엄정화가 또 해냈다..‘닥터 차정숙’ 13% 또 자체최고시청률 경신[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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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또 해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김정욱, 극본 정여랑) 6회 시청률은 13.203%(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닥터 차정숙'이 이처럼 시청률과 화제성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데는 '공감'의 힘이 크다.
그야말로 입소문이 '닥터 차정숙'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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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또 해냈다.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새 기록을 썼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김정욱, 극본 정여랑) 6회 시청률은 13.203%(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5회가 기록한 10.856%보다 2.347%P 상승한 수치로, 이는 자체최고시청률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닥터 차정숙’은 1회가 4.937%를 기록하며 시작했다. 전작 ‘신성한, 이혼’이 6~7%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크게 화제가 되지 못한 채 막을 내린 후 시작한 터라 전작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런데 2회에서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다.
4%대로 시작했는데 2회에서 7.78%를 기록한 것. 그리고 4회가 11.205%를 기록, 방송 2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SBS의 대표 시즌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시작했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지난 22일 토요일 3회 방송이 기록한 7.814%에 비해 3.042%P 상승한 10.856%를 나타냈다.
이뿐 아니라 ‘닥터 차정숙’은 드라마와 출연자 모두 화제성 지수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4월 3주차(4월 17일부터 4월 23일까지) 화제성 조사에서 드라마 부문 1위, OTT를 포함한 통합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엄정화와 김병철이 나란히 1, 2위를 휩쓸었다. 여기에 명세빈(5위), 민우혁(9위)도 TOP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순항 중이다.
‘닥터 차정숙’이 이처럼 시청률과 화제성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데는 ‘공감’의 힘이 크다. 이 드라마는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 차정숙의 화끈한 반격에 이어 왕년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그의 정숙치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 20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차정숙 역을 맡은 엄정화가 극 중 레지던트 도전기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드라마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자신의 커리어도 포기하고 가족에게 헌신하다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 차정숙이 남편과 가족의 사무적인 태도에 실망했으면서도 아픈 자신의 몸보다 가족 걱정이 우선이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보호자로 온 엄마에게 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리고 의사에 대한 미련을 내비치고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차정숙 캐릭터를 현실 연기로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맘카페에서는 ‘닥터 차정숙’ 속 차정숙 캐릭터에 큰 공감을 느끼며 재미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입소문이 ‘닥터 차정숙’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닥터 차정숙’ 김대진 감독 또한 엄정화에 “함께 해보니 이래서 엄정화라는 사람이 수십 년간 대중문화에서 톱일 수밖에 없었구나 느꼈다”라며 깊은 신뢰감을 드러낸 바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3’라는 강력한 라이벌을 만났는데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얼마나 더 시청률이 상승할지 기대를 모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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