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안드리고에 야고의 안착…안양의 공격 다양화,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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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의 공격 다양화가 속도를 낸다.
안양은 2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충북청주FC와 홈 경기에서 박재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주축 공격수를 잃었음에도 안양은 조나탄이 떠난 뒤 4경기에서 2승2패를 거뒀다.
안드리고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안양 공격의 핵심 구실을 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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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FC안양의 공격 다양화가 속도를 낸다.
안양은 2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충북청주FC와 홈 경기에서 박재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안양은 승점 17을 확보, 4위 자리에 올랐다.
안양은 맹위를 떨치던 최전방 공격수 조나탄이 음주 운전으로 계약 해지했다. 주축 공격수를 잃었음에도 안양은 조나탄이 떠난 뒤 4경기에서 2승2패를 거뒀다. 여기엔 최전방 공격수 박재용의 역할이 크다. 박재용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살려내고 있다. 4경기에서 3골로 이 감독의 기대에 보답하는 중이다.
여기에 이 감독이 올 시즌부터 활용 중인 안드리고의 윙어 배치가 효과를 냈다. 안드리고는 중앙 주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지만, 사실상의 ‘프리롤’을 부여받았다. 이 감독이 그의 공격성과 패싱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짜낸 해법이다. 안드리고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안양 공격의 핵심 구실을 해내는 중이다. 안드리고는 2골4도움으로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다.
더욱이 합류가 늦은 외국인 공격수 야고가 빠르게 팀에 녹아든 모습이다. 그럼에도 야고는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이다. 팀에 합류한 시간을 고려했을 때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와 호흡은 나쁘지 않다. 5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도 빠르게 올렸다. 청주전에서는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아 72분을 소화했다. 72분은 야고가 출전한 5경기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이다. 여전히 수비 가담과 몸싸움은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꼽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만족스럽다.
안양은 올 시즌 공격진을 사실상 새롭게 꾸렸다. 안드리고를 제외하면, 주전 공격수들이 모두 새롭게 합류했다. 그럼에도 계속된 전술과 선수 기용의 변화로 공격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이 눈에 띈다.
남은 건 올 시즌을 앞두고 데려온 안용우와 조성준의 가담이다. 이 감독은 K리그1 경험까지 있는 조성준과 안용우를 직접 선택했다. 조성준은 2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 첫 골을 올렸으나, 이후 추가 득점이 없다. 확실히 기대만큼의 활약은 아니다. 좀처럼 몸상태를 끌어 올리지 못하던 안용우는 청주전에서 3라운드 출전 이후 6경기 만에 돌아와 교체로 나섰다. 조성준과 안용우까지 활약해준다면, 안양의 화력은 배가 될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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