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효과’ 尹 국정수행 긍정평가 1.9%p↑···8주만에 최대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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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주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윤 대통령이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안을 선제시하며 논란이 됐던 3월 1주차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어서 국정 수행 긍정평가 하락세가 멈출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상승한 것은 3월 5주차 이후 4주만인데다 3월 1주차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어서 국정 수행 평가 하락세가 반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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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 수행 긍정 34.5% vs 부정 62.6%
5박7일 국빈방미에 긍정 평가 1.9%p 상승
40대·50대서도 긍정 평가 상승세 뚜렷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주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5박7일에 걸친 국빈 방미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안을 선제시하며 논란이 됐던 3월 1주차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어서 국정 수행 긍정평가 하락세가 멈출지 주목된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24일~28일 전국 성인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율은 일주일 전보다 1.9%포인트 상승한 34.5%(매우잘함 20.5%, 잘하는편 14.0%)였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 역시 62.6%(매우못함 55.0%, 못하는편 7.7%)로 한 주만에 2.1%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상승한 것은 3월 5주차 이후 4주만인데다 3월 1주차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어서 국정 수행 평가 하락세가 반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월 1주차 이후 두달째 하락세를 유지해왔다. 3월 5주차에 0.7%포인트 소폭 반등했으나 하락 추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5.6%p↑), 인천·경기(3.1%p↑)에서 긍정평가 상승을 주도했다. 연령별로 살펴봐도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던 40대(6.2%p↑)와 50대(2.6%p↑)에서 긍정 평가 비율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돈봉투 의혹’ 여파가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45.7%에서 44.7%로 소폭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5.2%로 조사됐다. 정의당 지지율은 3.5%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4.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표집됐다. 조사는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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