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와 화해' 이란, 이번엔 13년 만에 시리아 방문한다

김하늬 기자 2023. 5. 1.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5월 중 시리아를 방문한다.

이란 대통령이 방문은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무함마드 잠시디 이란 대통령실 정무 부수석은 트위터를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조만간 시리아를 방문한다면서 "이란의 승리, 미국의 패배를 축하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시리아를 방문한 건 지난 2010년 9월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대통령실 정무 부수석 "라이시 대통령, 조만간 방문"…내전 발발 후 처음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군국의 날 기념식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군사행동을 할 경우 텔아비브를 파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AFPBBNews=뉴스1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5월 중 시리아를 방문한다. 이란 대통령이 방문은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무함마드 잠시디 이란 대통령실 정무 부수석은 트위터를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조만간 시리아를 방문한다면서 "이란의 승리, 미국의 패배를 축하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영 IRNA 통신은 라이시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리아를 찾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보도했다.

이란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시리아를 방문한 건 지난 2010년 9월이다. 시리아 내전이 이후에는 방문한 적이 없다. 이란과 러시아는 내전 후 알아사드 정권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다. 반면 아랍 국가들은 반군을 지지했었다.

시리아는 지난 2011년 내전 발생 후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에서 퇴출당했는데 최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관계 정상화 등이 이뤄지면서 알아사드 대통령의 국제무대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