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무역수지 26억달러 적자…10개월래 최저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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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글로벌 경기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2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월 기준 지난해 3월부터 14개월 연속 적자다.
다만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 1월 이후 계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며 작년 6월 이후 10개월래 최저치다.
다만 적자 규모는 지난 1월(125억2000만 달러) 이후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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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522억 달러로 13.3% 줄어
대중 수출 26.5%↓ 반도체 41%↓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글로벌 경기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2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월 기준 지난해 3월부터 14개월 연속 적자다. 다만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 1월 이후 계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며 작년 6월 이후 10개월래 최저치다.
이번 무역적자는 수출 효자품목이던 반도체와 중국지역 수출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품목별로 자동차(40.3%), 선박(59.2%), 일반기계(8.1%) 수출은 증가했지만 반도체(-41.0%), 디스플레이(-29.3%) 등 IT품목, 석유제품(-27.3%), 석유화학(-23.8%), 철강(-10.7%)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자동차 수출 급증과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일반기계 등의 수출이 증가한 EU(9.9%)와 중동(30.7%)에 대한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26.5%), 아세안(-26.3%) 등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30.1%), 가스(-15.5%) 등 에너지(-25.8%) 수입이 줄면서 전년대비 13.3% 감소했다.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 철강 등 원부자재 수입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우리 첨단전략산업 생산에 중요한 반도체 장비와 이차전지 소재(수산화리튬 등) 수입은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 규모는 지난 1월(125억2000만 달러) 이후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월별로 보면 2월 53억달러 적자, 3월 46억3000만 달러적자를 보였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 수출부진과 무역적자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강력한 수출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한미 정상회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포함한 미국 순방성과가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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