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대학 동반성장 신모델 구축'...전남도, '글로컬대학 30' 선정 힘 모은다

황태종 2023. 5. 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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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지역 혁신과 대학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대학-산업계-연구기관'과 협력해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 선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글로컬대학 30'은 지역 산업과 연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혁신과 대학 발전 선도를 위한 혁신 의지가 있는 30개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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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학 자문위 구성...'라이즈' 시범사업 추진에도 박차
전남도가 지역 혁신과 대학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대학-산업계-연구기관'과 협력해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 선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사진은 교육부가 '글로컬대학 30'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사업 관련 전남도-도내대학 전담조직 회의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혁신과 대학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대학-산업계-연구기관'과 협력해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 선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글로컬대학 30'은 지역 산업과 연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혁신과 대학 발전 선도를 위한 혁신 의지가 있는 30개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교육부는 사업 첫해인 올해 10개 내외를 선정하고, 2024년 10개 내외, 2025~2026년 각 5개 내외을 뽑을 계획이다.

전남도는 도내 대학과 협업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역량을 결집해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자문위원회는 '라이즈' 시범지역과 '글로컬대학 30' 사업 대응을 위해 '지역대학-산업계-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되며, 지·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자체와 대학의 연계 강화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라이즈' 추진계획에 반영하고, 대학 혁신 과제를 도출하는 등 '글로컬대학 30' 선정을 위해 지역의 역량을 한데 모을 계획이다.

전남도가 '라이즈'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도내 대학은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평가 기준 중 지역적 특성(실행체계 구축) 항목에서 별도의 평가 없이 10점을 부여받게 돼 공모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글로컬대학 30'은 범부처적 지원과 규제 특례가 적용돼 교육부가 추진하는 '라이즈'와 함께 대학 혁신의 완전판으로 불린다.

전남도는 '글로컬대학 30' 대응과 함께 '라이즈' 시범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지역 산업과 연계성 강화를 위해 '라이즈 추진계획(2025~2029년)'을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 하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본청 희망인재육성과에 대학 지원 전담 조직인 대학지원팀을 신설해 대학 업무를 총괄하는 지휘본부(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긴다.

'라이즈' 체계 핵심 축인 전담센터 준비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라이즈 추진단'을 신설하기 위해 관련 조례 및 정관 개정 등을 추진하고 전남도 공무원 등을 파견해 오는 7월 조직과 인력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밖에 '라이즈' 체계 구축과 모델 마련을 위해 교육부와 협업도 강화한다. '라이즈' 추진계획 수립, 센터 구성 등에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부 컨설팅단을 십분 활용해 체계 구축 완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지역 혁신과 대학 발전 선도를 위해 '라이즈' 시범사업과 연계한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지역과 대학이 동반해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발전 원동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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