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손흥민, 평점 7~8점대

기사내용 요약
리그 10호골 넣었지만…토트넘, 리버풀에 3-4 패배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손흥민(토트넘)이 팀 패배에도 고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1-3으로 뒤진 후반 32분 추격골을 터트렸다.

상대 수비라인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그 10호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히샤를리송의 3-3 동점골까지 도왔지만, 곧바로 리버풀의 디오고 조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3-4로 무너졌다.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이날 총 3차례 슈팅과 1차례 키 패스를 기록했다. 유효슈팅은 2개였다.

토트넘의 패배에도 현지에선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해리 케인 등과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90min도 손흥민과 케인에게 평점 8점을 주며 "늦은 시간 득점으로 노력을 보상받았다"고 했다.

이브닝스탠다드 역시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매기며 "골대 불운에도 침착한 마무리로 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7.6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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