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범' 사업자 선정 동해 망상1지구 감사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에 대한 본격 감사를 진행, 직무 유기에 대한 정황이 나올 경우 수사 의뢰도 고려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로 구속된 남모(62)씨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강원도는 10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해 남씨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동해이씨티국제관광도시개발(동해이씨티)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경위와 사업 규모가 변경된 점 등을 집중해 살펴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에 대한 본격 감사를 진행, 직무 유기에 대한 정황이 나올 경우 수사 의뢰도 고려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로 구속된 남모(62)씨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강원도는 10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해 남씨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동해이씨티국제관광도시개발(동해이씨티)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경위와 사업 규모가 변경된 점 등을 집중해 살펴보고 있다.
또 당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동자청) 청장과 관련자 채용 관계, 특혜를 주기 위해 법적인 해석을 어떻게 했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번 감사는 당시 청장과 사업을 담당한 사람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관련 서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는 감사 대상은 아니지만 인허가 관계를 파악하는 데 협조해달라고 동해시에도 요청했다.
1차 감사는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하지만, 자료를 검토하고 관계자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면 연장할 방침이다.
도는 망상1지구 선정에 관여한 관계자들이 고의로 직무를 유기한 정황이 나오면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전세사기 피의자 남씨가 2017년 8월 설립한 동해이씨티는 2018년 11월 망상1지구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 과정에서 동자청은 개발사업 현실화를 위한 면적 조정이라는 이유로 사업 규모를 6.39㎢(193만평)에서 3.91㎢(119만평)로 축소하고, 3개 지구로 쪼갰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전세사기 피의자인 남씨가 동해안권 관광개발 사업까지 개입하면서 파문이 확산하자 “인천에서 피해를 주던 사기꾼이 강원 도민에게 피해를 줬다고 하면 참을 수 없다”며 최근 긴급 감사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감사에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며 “일부에서는 이번 감사에 대해 전임 도정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있는데 전임 지사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 검찰 수사 결과가 뒤바뀌었듯, 정말 문제가 없는지 되짚어봐야 한다”고 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동해시 백두대간서 포착된 맹수 흔적, 표범? 삵? 스라소니?…전문가들 의견 분분
- 검찰, 미성년자 마약 공급·유통 시 최고 '사형'…마약 범죄 강력 대응
- 하의실종 남성 대학가 활보…길 가던 여성 폭행해 현행범 체포
- 입양 딸·양동생에 성범죄 저지른 부자 법정구속
- '배민 라이더' 5월 5일 어린이날 파업… 배달료 4000원 인상 요구
- '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추가 구속영장 발부… 구속 6개월 연장
- 성착취물 3200개 만든 ‘그놈’, 피해자 당 100만 원에 형 줄였다
- 양구 금강산로또서 1등 2명 수동 당첨…동일인이면 당첨금 27억원
- 떠나 간 ‘감성마을 촌장’ 다시 기억하다
- [영상] 이게 되네… 자동차가 바퀴 90도로 꺽더니 옆걸음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