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11개 해외표준기구와 ‘메타버스 표준화’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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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가 4월 26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표준협력회의(GSC-23)에 참석해 11개 주요 해외 표준화 기관들과 메타버스 분야에 대해 글로벌 표준화 공동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세계표준협력회의(GSC)는 1980년대 말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가 설립되면서 TTA를 비롯한 국가, 지역 표준화 기구와 함께 시작해 국제표준화기구(ITU, ISO, IEC)와 함께 글로벌 표준 협력, 중복 방지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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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패권 경쟁 시대 새로운 표준협력 원칙 제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가 4월 26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표준협력회의(GSC-23)에 참석해 11개 주요 해외 표준화 기관들과 메타버스 분야에 대해 글로벌 표준화 공동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ETSI(유럽전기통신표준기구)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선 TTA를 비롯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국제표준화기구(ISO), 유럽(ETSI), 미국(ATIS, TIA, IEEE-SA), 일본(TTC, ARIB), 중국(CCSA), 인도(TSDSI) 등 주요 표준화 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가했다.
TTA, 5단계 발전 제안
메타버스 표준화 관련, 메타버스의 궁극적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호운용성 등에 대한 글로벌 표준 초기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TTA는 메타버스 3대 주요 지표(공존성, 실감성, 신뢰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5단계 발전 단계를 제안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상세계(플랫폼) 간 연동이 가능한 형태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서로 다른 정의, 개념, 범위 및 메타버스 발전 단계 결정이 필수적임을 공감하고, 이에 대한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정기적 회의 개최를 합의했다.
TTA는 2022년 11월 메타버스 콘텐츠 분야 기술 표준화 주도를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 프로젝트그룹(PG610)으로 확대 개편하고, 메타버스 내 가상세계 그래픽 구성에 필요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및 혼합현실(MR) 기술과 관련된 표준을 제정 중이다.
글로벌 표준 협력 원칙도 반영
기술 패권 경쟁하에 국제표준 공조 방안 관련, TTA는 상호운용성과 보안 위주의 표준화가 ICT 융합과 지역 패권 시대에 신뢰성, 포용성, 지속가능성으로 역할이 확장되고 있는 환경에서, TTA의 디지털 혁신 표준로드맵 개발, 머신리더블 표준, AI 내비게이터 프로젝트 및 글로벌 표준의 가치 확대를 위한 신뢰성 기반의 글로벌 표준 협력 원칙을 발표해 글로벌표준화기구 공동선언문(GSC-23 Communique)에 반영하였다.
한편 TTA는 회의 기간 중 엔데믹에 따른 관계 정상화, 글로벌 패권 경쟁 시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IEEE SA(전기전자공학자표준협회), IEC(국제전기표준기구), ATIS(미국통신산업협회), TTC/ARIB(일본통신협회/전파산업협회)와 각각 양자 논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IEEE SA(전기전자공학자협회)와 AI 신뢰성 평가, 양자 간 표준 채택 방안 논의를 위해 2023년 7월 서울에서 협력 회의를 개최키로 했고, IEC(국제전기표준기구)와는 머신리더블 표준, 전자파장해 표준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최영해 TTA 회장은 “금번 제23차 세계표준협력회의(GSC-23)에서 메타버스 표준화를 위한 TTA 제안은 글로벌 표준화 이슈를 주도하는 계기가 됐다. 글로벌 표준화기구에서 표준화 추진 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표준협력회의(GSC)는 1980년대 말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가 설립되면서 TTA를 비롯한 국가, 지역 표준화 기구와 함께 시작해 국제표준화기구(ITU, ISO, IEC)와 함께 글로벌 표준 협력, 중복 방지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 특히 5G, 사물인터넷 사실 표준화 기구인 3GPP, oneM2M 결성에 기반이 된 중요한 글로벌 ICT 표준협력 회의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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