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세원 빈소 마련되자 이용식·엄영수 등 조문..상주는 딸 서동주 [종합]

김채연 2023. 5. 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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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별세한 故 서세원의 빈소가 마련되자 고인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캄보디아에서 갑작스럽게 별세한 서세원의 빈소가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그는 해외 출국 일정으로 인해 빈소가 마련된 첫날 아침 가장 먼저 조문을 마쳤으며, 이어 "(故서세원이) 아무도 없어서 외로웠는데 바로 윗선배가 나타나니까 활짝 웃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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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진팀]<사진=사진공동취재단>

[OSEN=김채연 기자] 캄보디아에서 별세한 故 서세원의 빈소가 마련되자 고인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캄보디아에서 갑작스럽게 별세한 서세원의 빈소가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한국코미디언협회장(葬)으로 치러졌으며,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 영정 앞에 놓인 명패에는 ‘목사 서세원’이라고 적혀 있다.

[OSEN=사진팀]<사진=사진공동취재단>

상주에는 서동주를 비롯한 세 자녀와 외조카, 며느리, 재혼한 배우자 김 모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빈소를 가장 먼저 찾은 인물은 MBC 1기 개그맨으로 고인의 직속선배인 코미디언 이용식이었다. 그는 해외 출국 일정으로 인해 빈소가 마련된 첫날 아침 가장 먼저 조문을 마쳤으며, 이어 “(故서세원이) 아무도 없어서 외로웠는데 바로 윗선배가 나타나니까 활짝 웃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코미디언협회 엄영수 회장도 빈소를 지켰고, 가수 남궁옥분,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이용근 사무총장, KBS 코미디 극회장 김성규, MBC 코미디 극회장 전정희, SBS 코미디 극회장 정삼식도 빈소를 찾았다.

[OSEN=사진팀]<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인을 찾은 발길은 연예계에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평소 고인과 친분을 이어온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이날 빈소를 찾았고,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의원도 조문을 마쳤다.

이 외에도 장례식장에는 가수 설운도, 김흥국, 개그맨 임하룡 등 동료 연예인과 엔터테인먼트 곳곳에서 보낸 조화가 들어서기도 했다.

앞서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영일레븐’, ‘천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의 스타데이트’, ‘서세원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OSEN=사진팀]<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했다. 향년 67세. 유족은 시신을 국내에 운구하려 했으나 캄보디아 현지 안치실이 열악해 시신을 온전히 보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28일 현지에서 화장했다.

발인은 5월 2일 오전 8시로 예정됐으며,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맡는다. 엄영수 회장이 추모사를, 주진우 기자가 추도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지는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이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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