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3위 등극, “‘쿵푸팬더2’ 꺾었다”
2023. 5. 1. 09:10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3위에 올랐다.
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달 28~30일 13만 4.66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총 511만 8,725명이다.
이로써 국내 개봉 전체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4위였던 '쿵푸 팬더 2'(506만 4,796명)을 뛰어넘어 3위에 등극했다. '겨울왕국 2'(1,375만 668명), '겨울왕국'(1,030만 5,051명)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는 17일 한국어 더빙판 개봉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흥행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달 27일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덕분이라는 생각도 든다. 한국에서 개봉하고 대히트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봐준 와중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해 많은 관객이 선택해주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해를 입고 상처 가진 소녀가 회복하는 이야기가 한국 젊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지 않았나"라고 흥행 열기를 분석했다.
[사진 = 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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