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한줌 재로 다시 만난 딸 서동주도 '상주'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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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고(故) 서세원의 한국 코미디언 협회장이 치러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고인의 바로 위 코미디언 선배인 이용식이 가장 먼저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과거 결혼했으나, 2014년 서세원이 당시 아내였던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고 이듬해 이혼했다.
서세원은 이혼 후 1년 만인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연주자 김씨와 재혼하고 슬하에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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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세상을 떠난 고(故) 서세원의 한국 코미디언 협회장이 치러지고 있다. 이 가운데 딸인 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서세원의 빈소가 마련됐다. 장례는 한국 코미디언 협회장으로 치러져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았다.
이 가운데 고인의 바로 위 코미디언 선배인 이용식이 가장 먼저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이 밖에도 코미디언 협회장 엄영수, 가수 남궁옥분 등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빈소 앞에는 가수 설운도, 코미디언 임하룡 등 고인의 생전 연예계 동료들이 보낸 근조화환들도 놓였다.
그런가 하면 상주에는 서동주가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서동주는 서세원과 전처인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과거 결혼했으나, 2014년 서세원이 당시 아내였던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고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서정희와 서동주 모녀가 함께 방송 활동을 진행하며 가정폭력, 이혼 당시 심경에 대해 "트라우마로 인해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니 치유되는 일도 있더라. 잘 사셨으면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인의 비보를 듣고 서동주는 공식입장을 통해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황망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세원은 이혼 후 1년 만인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연주자 김씨와 재혼하고 슬하에 딸을 낳았다. 그는 재혼 후 캄보디아에 거주하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서세원은 1990년대 토크쇼 진행자로 활약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서세원 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고인의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부검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캄보디아에서 화장 후 한국에서 장례를 치르는 것으로 결정했다.
서세원의 발인식은 2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앞선 오전 7시 20분 가족 예배 후 7시 40분부터 영결식이 진행되며 영결식 사회는 김학래, 추모사는 엄영수 협회장이 맡는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공동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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