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24도, 전국 대체로 ‘맑음’…내륙 일교차 최대 15도↑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5. 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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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봄 궁중문화축전’이 진행 중인 지난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내외국인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근로자의 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낮 기온은 20도를 웃돌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기온은 서울 11.2도, 인천 11.1도, 대전 12.4도, 광주 12.6도, 대구 14.9도, 울산 14.9도, 부산 15.3도 등을 나타냈다.

낮 최고기온은 18~2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내륙 지역은 낮과 밤 기온차가 크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에는 울릉도·독도에 5㎜ 미만으로 비가 내리겠다. 서해5도·충남 서해안에서는 오전에, 강원 산지·경북 북동 산지에서는 오전부터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미세먼지는 모든 지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전 한때는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 세종, 충북, 광주, 전북, 대구, 경북 등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대기는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낮에는 강원과 영남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55km(15㎧)의 강풍이 불어 산불이 쉽게 번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바깥 먼바다에서는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겠다. 물결은 1.5~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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