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7호 홈런…LAA, 밀워키전 3-0 승리

이상철 기자 2023. 5. 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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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리며 3연패 위기에 처한 LA 에인절스를 구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솔로포를 앞세워 밀워키를 3-0으로 꺾고 원정 3연전 스윕 패배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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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비거리 약 125.9m 솔로포 터트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3회 솔로포를 터트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리며 3연패 위기에 처한 LA 에인절스를 구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솔로포를 앞세워 밀워키를 3-0으로 꺾고 원정 3연전 스윕 패배를 피했다. 에인절스의 시즌 성적은 15승14패.

전날 3안타를 몰아쳤던 오타니는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3회 2사에서 밀워키 선발 투수 콜린 레아의 초구 커터를 때려 비거리 413피트(약 125.9m) 중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4월2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7호포다. 해당 타구의 체공 시간은 6.98초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이다.

오타니는 6회 1사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브랜든 드루리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려다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이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타율은 0.292에서 0.294로 소폭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 0.896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2-0으로 리드한 7회 루이스 렌히포의 적시타가 터져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 호세 수아레스는 5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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