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투자기업에 10억까지 연 1% 파격 융자

김장욱 2023. 5. 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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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현재 운영 중이거나 도내 신규로 투자하는 농식품 기업에 시설 및 운영자금을 10억원까지 연 1% 파격적 융자 지원키로 해 눈길을 끈다.

도는 목표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50개 사업에 총 7137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유망 농식품 가공기업 신설 100개소, 증설 600개소, 시설현대화 300개소 등 총 1000개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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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7137억 투자, 농식품 기업 1곳 육성
농식품산업,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
경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현재 운영 중이거나 도내 신규로 투자하는 농식품 기업에 시설 및 운영자금을 10억원까지 연 1% 파격적 융자 지원키로 해 눈길을 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100억원 이상 매출기업 100개소, 10억원 이상 900개소, 1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 100개소, 10만 달러 이상 300개소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목표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50개 사업에 총 7137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유망 농식품 가공기업 신설 100개소, 증설 600개소, 시설현대화 300개소 등 총 1000개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농식품 산업은 자동차·IT·철강산업을 합친 것보다 그 규모가 큰 산업이며,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산업으로 이런 중요한 산업을 놓친다면 미래를 놓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확산되고, K-농식품 등 한류 영향으로 다양한 기회요인이 창출되는 지금이 농식품 가공산업을 대전환할 수 있는 최적기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내 농식품 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최근 고금리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농식품 제조.가공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최대 5억원의 창업자금을 연 1% 이율로 최대 20년간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체식품, 고령친화식품, 기능성 식품 등 미래유망식품산업의 선제적 육성으로 미래 식품시장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K-농식품 생산ᐧ수출ᐧ물류 전진기지인 푸드밸리(농식품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농식품산업의 집적화ᐧ복합화ᐧ글로벌화를 위한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 농식품 판매기반 확대를 위해 기존에 시·군별로 운영하고 있던 22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올해 중으로 광역단위 통합 플랫폼 '사이소' DB로 통합하고, 예산절감 및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통합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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