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째 무역적자…'반도체 부진 영향' 수출 7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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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경기 부진 장기화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수출이 7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반도체 수요·가격의 동반 하락 속에서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 부진이 전체 수출 부진을 낳는 큰 흐름이 이달에도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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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경기 부진 장기화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수출이 7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무역적자도 14개월째 지속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수출액은 496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반도체 수요·가격의 동반 하락 속에서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 부진이 전체 수출 부진을 낳는 큰 흐름이 이달에도 계속 이어졌다. 지난해 4월 수출(578억달러)이 역대 4월 최대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도 있었다.
4월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줄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내리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4월 수입액은 522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13.3% 감소했다. 이로써 4월 무역수지는 26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17개월 연속으로 무역적자가 난 이후로 가장 긴 연속 무역적자다.
다만 무역적자는 지난 1월 125억1000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52억7000만달러, 3월 46억2000만달러, 4월 27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점차 감소하며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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