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케인만 있는 것 아냐...EPL 진출 2시즌 만에 '20골' 넣은 괴물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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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에게 묻힌 감이 있지만 이반 토니 역시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2015-16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EPL에서 2경기 출전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은 10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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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에게 묻힌 감이 있지만 이반 토니 역시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브렌트포드는 12승 14무 8패(승점 50점)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시즌 중후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던 브렌트포드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지난 3월 레스터 시티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리그에서 6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돌풍을 이끌며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렸던 브렌트포드는 그렇게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역대급 부진을 겪고 있던 첼시를 2-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쇄신했고 노팅엄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막바지 다닐루 올리베이라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전 적극적인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전술 변화를 모색했고 노팅엄을 압박했다. 그렇게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7분 '에이스' 토니가 동점골을 넣으며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이은 브렌트포드는 후반 추가시간 조쉬 다실바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니는 홀란드, 케인에 이어 이번 시즌 3번째로 리그 20골 고지에 올라섰다. 엄청난 득점 페이스다. 토니는 불과 2020-21시즌까지 1부 리그 경험이 거의 없던 선수였다. 2015-16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EPL에서 2경기 출전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은 10분에 불과했다. 실질적으로 EPL에 데뷔한 것은 지난 시즌인 셈이다.
하지만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 5어시스트를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많은 빅 클럽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더욱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선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득점력을 유지하며 20골 고지에 올랐다. 미친 듯한 행보를 보인 홀란드, 케인에 밀린 감이 있지만 토니 역시 '괴물 공격수'라고 불리기에 부족하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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