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킨집 3만개 시대…창업 비용,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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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치킨 가맹점을 창업하려면 약 1억이 넘는 비용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일 대출비교 플랫폼업체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 데이터를 활용한 '전국 치킨집 가맹점 최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중구의 치킨 가맹점 예상 창업 비용은 약 1억5925만원이다.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 중구 소공동으로, 월평균 매출 1억20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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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정적 운영 위해선 상위 7.7% 수익 올려야
서울 가맹점 평균 월매출, 직장가 '상위권'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서울 한복판에서 치킨 가맹점을 창업하려면 약 1억이 넘는 비용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일 대출비교 플랫폼업체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 데이터를 활용한 '전국 치킨집 가맹점 최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중구의 치킨 가맹점 예상 창업 비용은 약 1억5925만원이다. 임대료로 약 580만원, 보증금약 5800만원, 인테리어 비용이 약 3580만원에 평균 권리금 약 5335만원까지 더한 수치다.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월 최소 목표 매출은 5800만원으로 서울 중구 매장 중 상위 7.7%의 매출을 목표로 해야 한다.
다만 매년 늘어나는 전국 치킨집 가맹점 수와 다르게 연도별 월 평균 매출액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핀다가 오픈업을 통해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현황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도별로 조사한 결과, 가맹점 수는 연평균 11%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2만3687개에서 2020년 2만5347개, 2021년 2만7718개, 2022년 3만1982개 등이다. 반면 연도별 월평균 매출은 ▲2019년 1082만원 ▲2020년 888만원 ▲2021년 565만원 ▲2022년 6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치킨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높은 지역은 직장인이 많은 곳들이 대다수였다.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 중구 소공동으로, 월평균 매출 1억205만원이었다. 소공동과 인접한 서울 중구 을지로동과 중구 명동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을지로동은 평균 7211만원, 명동은 평균 6834만원으로 조사됐다.
홍대입구역 주변 거대 상권을 끼고 있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과 영등포구 여의동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교동과 여의동은 각각 7942만원, 6368만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는 한화리조트와 3개의 골프장이 위치한 경기 용인시 남사읍이 8583만원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통닭거리로 유명한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은 7179만원, 판교테크노밸리 핵심 상권을 끼고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은 6610만원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5940만원의 경북 구미시 양포동이 유일하게 월평균 매출 상위 10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지역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이 1호점을 낸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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