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관광 '기지개'...1분기 전년 比 13% 증가한 3594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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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올들어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3594만명으로 전년 동기 3186만명 대비 13%(408만명) 증가했다.
특히 1분기 기간 중 강원도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4만2000여명으로 전년동기 9000여명 대비 361%가 증가하며 국제관광 인바운드 시장도 코로나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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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올들어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3594만명으로 전년 동기 3186만명 대비 13%(408만명) 증가했다.
시기별로 보면 1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겨울 레포츠 중심의 관광수요 회복과 스노 축제 상품 운영, 화천 산천어 축제 등 3년 만에 재개된 지역 겨울축제의 영향으로 1261만명이 강원도를 찾았다.
2월에는 1월에 개최됐던 각종 지역 겨울축제 종료로 1월에 비해 방문객이 소폭 감소했으나 동계스키 체류형 특화상품 등 겨울레포츠를 즐기기 위한 방문객의 발길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15%가 증가한 1118만명이 강원도를 방문했다.
3월에는 평년보다 따듯했던 기온의 영향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빨리 개화한 봄꽃을 보기 위해 전년 대비 19%가 증가한 1215만명의 관광객이 강원도 여행에 나섰다.
특히 1분기 기간 중 강원도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4만2000여명으로 전년동기 9000여명 대비 361%가 증가하며 국제관광 인바운드 시장도 코로나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2분기 들어서는 4월 봄꽃축제의 바통을 이어받아 △양구 곰취축제(5월5일~7일) △원주 한지문화제(5월5일~14일) △춘천 마임축제(5월28일~6월4일) 등 다양한 지역축제들이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김상범 강원도 관광정책팀장은 "최근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가자! 동해안으로!' 캠페인으로 동해안 지역의 관광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코로나의 긴 터널 끝에서 불기 시작한 강원도 관광의 봄바람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쭉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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