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새 기술 채택으로 2027년까지 일자리 1400만개 줄어…W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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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약화되고 인공지능(AI) 같은 기술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향후 5년 간 세계 고용시장에 엄청난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들은 AI의 구현·관리에 새 인력이 필요해 데이터 분석가와 과학자, 기계학습 및 사이버보안 전문가의 고용을 2027년까지 30% 늘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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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새 일자리 6900만개 창출 8300만개 퇴출…총 고용의 2%
2027년 전체 업무 42% 자동화…대체속도, 예상보다 늦어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경제가 약화되고 인공지능(AI) 같은 기술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향후 5년 간 세계 고용시장에 엄청난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8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5년 간 690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되지만, 83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140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현재 고용의 2%가 줄어듦을 의미한다.
많은 요인들이 노동시장의 혼란을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강력한 엔진이 되겠지만, 경제성장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은 일자리 손실을 초래할 것이다.
한편 인공지능 배치를 서두르는 것은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가져올 것이다. 기업들은 AI의 구현·관리에 새 인력이 필요해 데이터 분석가와 과학자, 기계학습 및 사이버보안 전문가의 고용을 2027년까지 30% 늘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공지능 확산은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도록 해 많은 역할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다. WEF는 2027년까지 기록 보관 및 관리직 일자리가 2600만개 줄 수 있다며 데이터 입력 사무원과 비서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챗GPT 같은 AI의 최근 선풍적 인기에도 불구, 자동화 확대는 2020년대 초반 느린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WEF 조사에 따르면 모든 비즈니스 관련 작업의 34%가 현재 기계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 이는 2020년보다 조금 높을 뿐이다.
향후 채택 속도에 대한 기대도 하향 조정됐다. 2020년 고용주들은 2025년까지 47%의 업무가 자동화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2027년까지 42%로 예상이 낮아졌다.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다시 생각하고 있다. WEF에 따르면 기업들은 이제 컴퓨터 프로그래밍보다 'AI 도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더 중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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