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분기 반도체 어닝 쇼크로 '불황형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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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주력 산업인 반도체의 부진 속에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주지역 수출액은 56억7000만 달러, 수입은 9억6000만 달러로 총 47억1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과 수입이 각각 10.7%, 12.4% 감소한 불황형 흑자다.
지속적인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경기 둔화, 반도체 실적 악화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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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분기 수출 -10.7%, 수입 -12.4% 동반 ↓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주력 산업인 반도체의 부진 속에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주지역 수출액은 56억7000만 달러, 수입은 9억6000만 달러로 총 47억1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과 수입이 각각 10.7%, 12.4% 감소한 불황형 흑자다. 지속적인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경기 둔화, 반도체 실적 악화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비중은 반도체(31.4%), 정밀화학원료(26.9%), 건전지 및 축전지(12.8%), 플라스틱 제품(4.4%), 광학기기(3.6%) 순을 차지했다.
반도체는 제품가격 하락, 수요 감소 탓에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신속진단키트 등을 중심으로 한 의약품도 코로나19 완화 속에 85.6% 하락했다.
반면 정밀화학원료와 건전지 및 축전지는 전기차 등의 수요 확대에 따라 각각 187%, 15.6%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1억8400만 달러), 미국(13억6000만 달러), 폴란드(3억7100만 달러), 홍콩(2억7900만 달러), 헝가리(2억76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 경기 둔화와 금융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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