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축구 전설'들과 어깨 나란히
[기자]
< 또다시 대기록 >
우리의 쏘니, 손흥민이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낸 건데요.
오늘(1일) 새벽 치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손흥민의 오른발은 1대3으로 뒤진 후반 32분에 빛났습니다.
틈을 엿보던 손흥민은 수비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리면서 로메로가 내준 패스를 받았습니다.
그리곤 곧바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는데요.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이번 시즌 10호골이었습니다.
[캐스터]
이야, 진짜 저 움직임, 저 위치… 저 궤적은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기자]
어쩜 저렇게 잘할까요. 우리 흥, 득점왕 출신답네요.
손흥민은 지난 2016-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통틀어 10명 밖에 없는 기록인데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웨인 루니, 첼시의 램퍼드, 맨체스터시티 아궤로, 아스널 앙리 등 한 시대를 주름잡은 특급 골잡이들만 가진 기록입니다.
[앵커]
그런데 소속팀인 토트넘은 그렇게 희망적인 상황은 아니잖아요?
[기자]
어제 경기만 해도 손흥민이 천금 같은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0대3이던 경기를 3대3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1분여 만에 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재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인데요.
4위까지 나갈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사실상 멀어진 상황입니다.
5,6위가 출전하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도 장담할 수 없고요.
남은 4경기 결과 지켜봐야겠네요.
[앵커]
손흥민 활약도 더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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