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빈방문에 尹지지율 1.9%p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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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4주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9%포인트(p) 상승한 34.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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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4주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9%포인트(p) 상승한 34.5%로 나타났다. 미국 국빈방문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2.1%p 하락한 62.6%로 나타났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주 대통령 평가는 100% 방미 활동 평가라 해도 무방하다"며 "좋은 평가를 받았던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은 윤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평가 근거로 등장했고, 지지율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지난주 최고치를 기록했던 무당층이 이번 주에도 기록을 경신하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무당층 비율은 지난 조사보다 0.2%p 오른 14.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보다 0.7%p 오른 35.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며 전주보다 1.0%p 떨어진 44.7%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차이는 지난주 11.2%p에서 9.5%p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2%p 오른 3.5%를 기록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귀국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발언은 '전대 돈 봉투' 사건 전개를 반전시키지 못했다"며 "'꼼수 탈당' 민형배 의원 복당도 민주당에는 호재로 평가하기 어려운 대목으로, 당분간 지지율은 '정체 및 하락' 쪽에 무게를 두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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