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맨유-리버풀 3연전 1무 2패...마지막 기회 놓친 '15년 무관' 토트넘, 챔스도 못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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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결정전이었던 3연전에서 1승도 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5월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본머스전 2-3 패배에도 토트넘은 동기부여로 가득 했으나 뉴캐슬전 1-6 대패, 맨유전 2-2 무승부, 리버풀전 3-4 패배로 1무 2패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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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결정전이었던 3연전에서 1승도 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5월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승점 54점)은 6위로 내려앉았다.
전반전은 1-6 대패를 당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악몽이 기억났다. 전반 3분 만에 커티스 존스에게 실점했고 전반 5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또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15분엔 페널티킥(PK)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가 성공해 15분 만에 0-3이 됐다. 뉴캐슬전과 달랐던 건 3실점 이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전반 40분 해리 케인 골로 전반전을 1-3으로 마쳤다.
동점까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 골로 따라붙었고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됐다. 교체로 들어간 히샬리송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터트리면서 3-3이 됐다. 그대로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지만 1분 뒤 디오고 조타에게 실점을 허용, 결국 3-4 패배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리버풀에 지면서 토트넘은 6위로 떨어졌다. 2경기를 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9점차다. 사실상 UCL은 기대하기 어렵다. 최악의 결과다. EPL 우승에선 일찍이 멀어지고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연이어 떨어진 뒤 UCL 16강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15년 무관을 이어간 토트넘은 4위권 확보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했다.
이번 3연전이 중요했다. 뉴캐슬, 맨유, 리버풀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4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모두 4위권을 다투는 후보들이었기에 정말 중요했다. 본머스전 2-3 패배에도 토트넘은 동기부여로 가득 했으나 뉴캐슬전 1-6 대패, 맨유전 2-2 무승부, 리버풀전 3-4 패배로 1무 2패를 거두게 됐다.
결국 토트넘은 UCL이 멀어졌다. 마지막 기회도 놓친 것이다. 대행의 대행이란 다소 놀라운 선택을 했음에도 승리는 없었다. 토트넘은 이제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티켓이라도 노려야 하는 처지다. 끝이 안 보이는 수렁으로 빠지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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