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 첫 노동절 연휴 시작, 소비 30%안팎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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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지난해 말 '제로 코로나'를 폐기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5월 노동절 연휴에서 소비가 폭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국 철도 당국은 5월 1일부터 일주일간 지속되는 이번 연휴 기간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코로나 발생전인 2019년보다 20% 증가한 1억2000만 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국이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를 폐기한 이후 중국인들이 보복 소비에 나섬에 따라 여행은 물론 소매판매도 급반등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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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지난해 말 ‘제로 코로나’를 폐기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5월 노동절 연휴에서 소비가 폭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국 철도 당국은 5월 1일부터 일주일간 지속되는 이번 연휴 기간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코로나 발생전인 2019년보다 20% 증가한 1억2000만 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철도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에 나선 중국인들로 인해 비행기 이용객도 2019년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여행뿐만 아니라 소비도 폭발하고 있다.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가 사실상 시작된 지난달 29일 주요 소매 및 케이터링 회사는 1년 전보다 매출이 21% 증가했다.
주요 식품 체인은 매출이 37% 급증했고, 의류 판매는 21% 증가했으며, 보석, 담배 및 주류 판매는 모두 17% 이상 증가했다.
당국이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를 폐기한 이후 중국인들이 보복 소비에 나섬에 따라 여행은 물론 소매판매도 급반등하고 있는 것.
그러나 지속성에는 의문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젊은층의 실업률이 20%에 이르는 등 경기가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고 있어 소비 여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은 값비싼 해외여행보다 보다 저렴한 국내여행을 선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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