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니스텔로이 이끄는 PSV, 라이벌 아약스 꺾고 KNVB컵 우승

차상엽 기자 2023. 5. 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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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이끄는 PSV에인트호벤이 라이벌 아약스를 꺾고 네덜란드왕립축구협회(KNVB)컵 정상에 올랐다.

PSV는 1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카이프에서 열린 KNVB컵 결승전에서 아약스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PSV는 아약스를 승부차기 끝에 3-2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네덜란드 슈퍼컵에서 역시 아약스를 상대로 5-3으로 승리하며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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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이끄는 PSV에인트호벤이 1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아약스와의 네덜란드왕립축구협회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PSV 구단 공식 트위터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이끄는 PSV에인트호벤이 라이벌 아약스를 꺾고 네덜란드왕립축구협회(KNVB)컵 정상에 올랐다.

PSV는 1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카이프에서 열린 KNVB컵 결승전에서 아약스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후반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양팀은 연장전까지 치렀지만 1-1을 유지해 승부차기로 승부를 갈랐다. 결국 PSV는 아약스를 승부차기 끝에 3-2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PSV는 컵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부문 최다 우승은 아약스로 20번이다. 아약스에 이어 페예노르트가 13번으로 뒤를 잇고 있다.

올시즌 팀 감독으로 부임한 판 니스텔로이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PSV에서 활약했다. 당시 67경기에서 6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며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 함부르크 시절에는 손흥민과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말라가를 거쳐 지난 2012년 은퇴했다. 네덜란드 대표로는 70경기에서 35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역 은퇴 이후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PSV 리저브팀을 맡았고 올시즌 개막과 함께 벤피카 리스본으로 떠난 로저 슈미트 감독의 후임으로 PSV를 이끌고 있다.

이번 우승컵은 판 니스텔로이가 감독으로 들어올린 두 번째 우승컵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네덜란드 슈퍼컵에서 역시 아약스를 상대로 5-3으로 승리하며 우승한 바 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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