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노후·영세 숙박업소 시설 개선 지원···최대 100만원
백승목 기자 2023. 5. 1. 08:28
울산 남구에서 20년 이상 운영중인 노후 숙박업소에 대한 시설 보수·교체 자금이 지원된다.
울산시 남구는 노후·영세 숙박업소 시설개선을 위한 ‘숙박업 환경개선 지원 사업’의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업 시설 공사나 교체가 필요한 영세 숙박업소 20곳을 선정해 환경개선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개선 범위는 객실·욕실 등 영업장 시설 개선 공사를 비롯해 벽지·장판·방충망 교체 공사, 위생 관련 집기 및 각종 비품 수선·교체 공사 등이다.
지원대상은 울산 남구에서 20년 이상 운영 중인 노후·영세 숙박업소다. 신청기간은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이다. 지원희망 업주들은 남구 소상공인진흥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신청 업소 중 건물의 낡은 정도와 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벌여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지원금은 시설 개선을 완료한 업소가 비용을 청구하면 지급한다.
울산남구 관계자는 “이번 시설 개선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여 관광객들의 이용이 많아지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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