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파업 ·시위주도 "사회불안 조장범"들 대규모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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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국내에서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를 주도하거나 대학생들을 독살하려 했다는 "가짜 뉴스"를 다시 퍼뜨린 혐의로 다수의 "사회불안 조장범"(foment unrest)들을 체포했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뉴스통신이 4월 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유력한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체포된 사람들이 "반 이슬람단체들, 반 국가 무자헤딘 조직원들, 프랑스 스파이들"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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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학생독살 등 가짜 뉴스'와 파업 주동 혐의주장
"반 이슬람 반국가 조직원과 프랑스 간첩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 정부가 국내에서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를 주도하거나 대학생들을 독살하려 했다는 "가짜 뉴스"를 다시 퍼뜨린 혐의로 다수의 "사회불안 조장범"(foment unrest)들을 체포했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뉴스통신이 4월 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유력한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체포된 사람들이 "반 이슬람단체들, 반 국가 무자헤딘 조직원들, 프랑스 스파이들"이라고 보도했다.
또 체포된 자들은 전원이 범죄 전과기록이 있으며 한 동안 옥중 생활을 한 적이 있고,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면으로 석방된 사람들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들의 혐의는 전국적으로 노동자들과 교사들의 임금인상 파업을 계획했으며 학생들을 (정부가) 독살하려 했다는 "가짜 뉴스"를 다시 퍼뜨린 혐의이다.
체포된 사람들 중에는 프랑스 스파이들에게 협조한 혐의로 전에 체포당한 적이 있는 개인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파르스 통신은 보도했다.
이런 종류의 국가적 체포령은 반정부 시위에 대한 탄압 등 정부의 목적에 따라 전과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체포하고 범죄단 조직을 엮어서 발표하는 권위주의 정부의 수법이어서 국제사회와 인권단체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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