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군벌, 휴전 72시간 연장 합의…미국·사우디가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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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재로 휴전 기간을 재차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수단 군부 일인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은 성명에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재로 현지 시각 4월 30일 자정에 종료되는 휴전을 72시간 추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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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재로 휴전 기간을 재차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수단 군부 일인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은 성명에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재로 현지 시각 4월 30일 자정에 종료되는 휴전을 72시간 추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은 이어 "반란군은 (휴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을 공격하려 했지만, 휴전을 지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이 이끄는 RSF도 "국제사회의 요구에 따라 현지 시각 5월 1일 0시부터 72시간 휴전을 또 연장하기로 했다"며 "이는 민간인과 주민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인도적 통로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무력 충돌을 이어온 양측은 그동안 여러 차례 휴전에 합의했지만, 합의는 좀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싸움이 다소 잦아든 틈을 이용해 주요 국가는 현지에 체류해온 민간인을 대피시켰고, 수단 주민들도 격전지를 벗어나거나 국경을 넘어 인근 국가로 피신하고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군벌 간 분쟁 와중에 7만 5,000명 이상이 피란길에 올랐으며, 4만 명은 국경을 넘어 차드, 남수단,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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