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레전드의 자책…’피오’ 차승훈,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PGS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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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배틀그라운드 팀의 전성기를 이끌면서 자신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한 그야말로 한국 펍지 e스포츠의 레전드다.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전환한 이후 젠지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은퇴한 레전드인 그를 다시 한 번 현역 선수로 불러냈다.
경기 후 디스코드 인터뷰에 응한 차승훈은 "더 노력해서 그랜드 파이널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PGS는 세계적인 대회이고, 우리는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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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젠지 배틀그라운드 팀의 전성기를 이끌면서 자신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한 그야말로 한국 펍지 e스포츠의 레전드다.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전환한 이후 젠지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은퇴한 레전드인 그를 다시 한 번 현역 선수로 불러냈다.
복귀 이후 첫 국제대회 나선 감회를 묻자 ‘피오’ 차승훈은 “세계적 선수들 사이에서 많이 부족했다”며 자신과 팀의 부진을 인정했다.
젠지는 지난 4월 29일 저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 그룹 스테이지에서 35점을 기록, 23위로 패자조 브래킷으로 밀려났다.
경기 후 디스코드 인터뷰에 응한 차승훈은 “더 노력해서 그랜드 파이널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PGS는 세계적인 대회이고, 우리는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그는 “까다로운 팀이나 인상적인 선수를 특정하기 보다는 상대 팀들이 다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의 겨우 합이 잘 안 맞았다. 우리끼리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3일간 그룹스테이지에서 드러났던 문제점 보완 의지에 대해 피력했다.
끝으로 차승훈은 “:아직 끝난 건 아니다. 패자 브래킷을 통해 그랜드 파이널까지 올라가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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