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 '엑스포 유치 기원 해양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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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엑스포 해양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국민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를 쉽게 경험하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엑스포를 통한 기후변화 저지(Stop Climate Change with EXPO)'란 콘셉트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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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엑스포 해양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국민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를 쉽게 경험하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엑스포를 통한 기후변화 저지(Stop Climate Change with EXPO)'란 콘셉트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 부제는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인류를 위한 기술'·'돌봄과 나눔의 장'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초 광화문과 부산역에서 '그린클 챌린지'를 진행해 탄소발생 억제와 그린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린 바 있다.
엑스포 해양관에서는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활용해 만든 콘텐츠를 전시해 바다와 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일컫는 블루카본(Blue Carbon)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해양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아울러 물이 가득 찬 수족관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인 남대문, 광안대교 등과 세계적인 랜드마크 에펠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체험공간 ‘플라스틱리움’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플라스틱리움을 통해 대형 수족관 속을 떠다니는 로봇물고기 7마리에 그물, 페트, 비닐 등 해양 쓰레기를 부착해 오염된 바다에 사는 물고기의 고통을 연출하면서 관람객에게 해양오염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바다 속 미세플라스틱을 증강현실(AR)로 볼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증강현실(AR) 체험’과 ‘해양 플라스틱 사진전’도 마련됐다.
또 이달 중 ‘펭수’로 유명한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엑스포해양관의 전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홍보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엑스포해양관이 세계적인 해양도시 부산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표명하고 있는 기후변화 저지에 꼭 필요한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오염 방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세계박람회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꼭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도 함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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