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시아버지 이순재 팔순 잔치 출격..킬러 전환될까(‘패밀리’)

[OSEN=강서정 기자] tvN ‘패밀리’ 장나라가 킬러였다는 반전 정체가 오픈된 가운데, 시아버지 이순재의 팔순 잔치 현장이 공개돼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쾌한 코미디와 달콤한 로맨스, 긴장감 넘치는 첩보액션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 극본 정유선) 측이 오늘(1일) 5회 방송을 앞두고 권가네 패밀리가 총출동한 할아버지 권웅수(이순재 분)의 팔순 잔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4회에서는 ‘서열 1위 며느리’ 강유라(장나라 분)가 킬러였다는 반전 정체가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장을 보러 간다던 유라가 남편 권도훈(장혁 분)의 절친 울프(도미닉, 브루노 분)를 살해한 킬러로 모습을 드러낸 것. 더욱이 흩날리는 머리카락 사이 목덜미에 타투의 흔적과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로 총기를 잡은 유라 얼굴이 차례로 비춰져 충격을 더했다. 이에 베일에 가려진 유라의 정체와 함께 ‘국정원 남편’ 도훈과 ‘킬러 아내’ 유라에게 닥칠 향후 위기에 궁금증이 치솟은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 유라는 킬러라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시아버지 웅수의 팔순 잔치에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라는 하얗고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환한 미소로 웅수의 팔순 잔치를 찾은 손님들을 맞이하는가 하면, 권가네 식구들과 함께 웅수를 보필하기에 여념이 없는 열정적인 맏며느리 모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유라의 정체는 꿈에도 모른 채 단체로 한복을 갖춰 입고 팔순 잔치에 몰두하는 권가네 패밀리의 면면이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에서 유라는 휴대전화를 들고 심각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끈다. 남편 도훈과 웅수를 비롯한 식구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그대로 굳어버린 듯한 유라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유라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권가네 패밀리에게 ‘킬러’라는 정체가 들통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