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청률 7%대 추락..'운수 나쁜 날'[★FOCUS]

이경호 기자 2023. 5. 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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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4'에게 '운수 나쁜 날'이 찾아왔다.

'1박2일'이 이번에 기록한 시청률 7%대는 충격이다.

시청률 7%대로 주저 앉은 '1박2일'은 '운수 좋은 날' 편으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고군분투가 펼쳐졌지만 안타깝게도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청률 7%대까지 추락하면서 두 달간 시청률 부진에서 빠져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는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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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KBS 2TV '1박2일 시즌4'./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1박2일 시즌4'에게 '운수 나쁜 날'이 찾아왔다. 시청률이 털썩 주저 앉았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7.4%를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직전 방송분(4월 23일) 시청률 9.1%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박2일'이 이번에 기록한 시청률 7%대는 충격이다. 올해 '1박2일'의 7%대 시청률은 지난 1월 22일 방송분(7.3%)에 이어 두 번째다.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좀처럼 시청률 반등을 꾀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1박2일'의 시청률은 지난 2월 26일 방송분이 기록한 10.1% 이후 두 달 동안 단 한 차례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3월에는 9%대, 4월에는 8%대로 겨우 체면치레 중이었다. 지난 4월 23일 9.1%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청률 반등을 기대케 했지만, 일주일만에 시청률이 추락했다.
KBS 2TV '1박2일 시즌4'./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시청률 7%대로 주저 앉은 '1박2일'은 '운수 좋은 날' 편으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고군분투가 펼쳐졌지만 안타깝게도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박2일'은 3월 '미니멀리즘 여행', '청춘여행' 편에 이어 4월 '밥도둑을 찾아라' '봄을 업로드하다' '운수 좋은 날' 편으로 꾸며졌다. 일부 회차는 봄의 기운을 담으며, 모처럼 시청률 기지개를 펴는 분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1박2일'은 특유의 리얼 야생의 냄새가 희미해졌다. 시청자들이 허를 찌르는 신박한 미션, 멤버들의 고된 복불복 등 과거 보기만 해도 웃음 터지는 '1박2일' 특유의 웃음 포인트가 사라지고 있다. 막내 라인 나인우, 유선호가 형들을 당황케 하고, 미션의 흐름을 바꾸는 돌발 행동들이 그나마 재미 요소였다. '1박2일'의 고인물 김종민, 매회 징징거리는 딘딘의 흐름은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 연정훈, 문세윤이 멤버들 사이에서 조화를 이끌어 내려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반복되는 패턴이 익숙해지면서 또 다른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3월, 4월 '1박2일'은 시청률 하락세로 잔인한 봄을 보냈다. 봄 시즌에 맞춰 봄 분위기를 담고자 애썼지만, 결과는 시청자들의 외면이었다. 시청률 7%대까지 추락하면서 두 달간 시청률 부진에서 빠져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는 '1박2일'. 신박한 기획으로 다시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5월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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