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가정의달 맞아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

기사내용 요약
'몽생이 가족소풍' 테마, 5~7일 사흘간 행사 다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은 맞아 제주경마공원에서 '몽생이 가족소풍'을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문윤영)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제주경마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경마공원은 코로나19 이전 도내 대표적인 어린이날 행사 개최지 가운데 한 곳이었다. 어린이날 기간에만 약 3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해 제주경마공원은 어린이날 행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제주경마가 시행되는 어린이날 당일과 토요일은 무료입장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호텔조리학과 교수 지도로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나만의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강좌인 '키즈 쿠킹 클래스'도 열린다.

사전 온라인 신청을 받는 이색달리기 '컬러런, 가족 버스킹&디제잉 쇼, 마술공연과 버블쇼, 로봇공연, 보물찾기, 엄마의 놀이터 '네일숍'그리고 아빠의 놀이터 '추억의 오락실' 등 가족 모두가 즐기기에 좋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어린이 사생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여기에 호끌락 플리마켓과 지역상생 마켓을 통해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작은 장터도 열린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관계자는 "안전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어린이들과 지역사회에 희망과 기쁨을 주는 말테마파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경마장은 올해 천연기념묾 제347호 제주 조랑말의 후손인 제주마로만 모든 경주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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