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도 하고 순찰도 하고…'반려견 순찰대' 서울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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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산책시키면서 동네 주변의 위험요소를 순찰하는 반려견 순찰대가 시범사업을 거쳐 이번에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날 발대식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려견 순찰대가 시범사업을 거쳐 전 자치구로, 서울 시내 전체로 사업이 확대된 것은 지난 1년 동안 많은 반려견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이라며 "반려견 문화가 바람직한 문화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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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산책시키면서 동네 주변의 위험요소를 순찰하는 반려견 순찰대가 시범사업을 거쳐 이번에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2023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전날인 3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9개 자치구에서 발대식이 개별적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25개 자치구별 순찰대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발대식을 개최했다.
반려견 순찰대 참여규모도 작년 1기 순찰대는 284팀이었던 것이 이번에는 719팀으로 늘어났다. 순찰대에 참여하는 반려견들은 말티즈 같은 작은 소형견부터 웰시코기 등 중대형견까지 다양했고, 따라걷기나 보호자 명령어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적합성 심사도 거쳤다.
반려견 순찰대는 일상적 산책활동에 방범활동을 접목해, 산책 중에 범죄나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치안 사업이다.
지난해 284개 순찰팀이 모두 1962건의 112, 120 신고를 하는 등 적극적 활동을 펼쳤고, 최근에는 지난 1월 성동구 응봉동에서 만취 운전자가 도로시설물을 파손하고 비틀거리며 주행하는 것을 신고해 검거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 자치경찰위원회는 반려견 순찰대원에 대한 안전, 순찰교육을 실시하고, 상해보험 가입 등 안전 대책을 통해 순찰대원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려견 순찰대가 시범사업을 거쳐 전 자치구로, 서울 시내 전체로 사업이 확대된 것은 지난 1년 동안 많은 반려견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이라며 "반려견 문화가 바람직한 문화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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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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