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존노, 6월 가곡 음반 '그리움' 발매 기념 리사이틀

장병호 2023. 5. 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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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과 크로스오버, 월드뮤직 등으로 폭넓은 음악적 행보를 이어온 존노가 클래식 테너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선다.

워너 뮤직 레이블을 통해 발매하는 이번 앨범은 존노의 두 번째 클래식 앨범으로 정통 독일 가곡과 한국 가곡으로 꾸려진다.

존노는 이번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8일 미국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 주최로 열리는 뉴욕 카네기 홀 데뷔 리사이틀을 가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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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클래식 앨범, 독일·한국 가곡 담아
리수크 콰르텟·피아니스트 박진희 함께 무대
6월 18일 롯데콘서트홀…2~3일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중음악과 크로스오버, 월드뮤직 등으로 폭넓은 음악적 행보를 이어온 존노가 클래식 테너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선다.

테너 존노. (사진=크레디아)
소속사 크레디아는 존노가 오는 6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Sehnsucht_그리움’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발매 예정인 동명의 클래식 앨범을 기념하는 무대다. 워너 뮤직 레이블을 통해 발매하는 이번 앨범은 존노의 두 번째 클래식 앨범으로 정통 독일 가곡과 한국 가곡으로 꾸려진다.

앨범 수록곡이자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인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의 정통 독일 가곡은 한국의 떠오르는 젊은 작곡가인 손일훈에 의해 현악 사중주로 새롭게 편곡됐다. 지난해 ARD 콩쿠르 3위에 입상한 카오스 콰르텟과 독일 베를린에서 녹음했다.

공연은 사전에 팬들의 투표로 선정해 새로운 편곡 버전으로 음반에 수록한 한국 가곡들도 선보이는 무대다. 영국 위그모어 실내악 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현악 사중주단 리수스 콰르텟, 몬트리올 콩쿠르 반주자상을 수상하고 뉴욕 줄리어드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박진희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존노는 피바디, 줄리어드,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뉴욕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했다. 2021년 예술의전당 ‘젊은 예술가’에 선정됐다.JTBC ‘팬텀싱어 3’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워너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클래식 앨범 ‘NSQG’를 발매해 3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존노는 이번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8일 미국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 주최로 열리는 뉴욕 카네기 홀 데뷔 리사이틀을 가리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5만 5000~11만원이며 2일부터 클럽발코니 선예매, 3일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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