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준비됐다" 자신감 내비쳤던 메이슨, 결국 토트넘 구조 실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결과는 쓰라린 패배였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내비쳤던 자신감도 점점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부임 기자회견 당시 메이슨 감독 대행은 부담감보단 자신감을 나타냈다.
메이슨 감독 대행 부임 이후 이전보다 나아진 점도 존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결국 결과는 쓰라린 패배였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내비쳤던 자신감도 점점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승점 54)은 6위로 내려앉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떠난 다음 바통을 받은 메이슨 감독 대행. 2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은 메이슨 감독 대행은 위기에 빠진 팀을 어떻게든 도약시켜야 하는 중책을 짊어졌다.
부임 기자회견 당시 메이슨 감독 대행은 부담감보단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에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리버풀전이라는 큰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분명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6 패)은 우리 모두에게 실망스러웠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대비하고 있었다. 나는 준비가 됐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나는 과거에 대한 어떠한 언급에도 말려들지 않을 것이다. 남은 시즌 6경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야 한다. 상대와 얼마큼 격차가 있는지는 상관없다.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지난 라운드 맨유전(2-2무)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엔 안필드 원정에 나섰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3실점을 허용하며 이전처럼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반격은 괜찮았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점 차를 극복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극장골을 헌납하며 결국 패배했다.
메이슨 감독 대행 부임 이후 이전보다 나아진 점도 존재한다. 시즌 내내 아쉬웠던 이반 페리시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승리'는 여전히 놓치고 있다.
토트넘은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물 건너갔다. 유로파리그(UEL)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 여부도 확신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다음 라운드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다시 승리를 노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