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냉동창고서 불… 연기 흡입한 1명 다쳐

김태희 기자 2023. 5. 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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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난 냉동창고의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 오전 1시35분쯤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60대 직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연면적 4만6000여㎡ 규모의 지상 3층∼지하 2층짜리 냉동창고에서 일어났다. 이 불로 방제실에서 일하고 있던 A씨(60대)가 연기를 들이마셔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 5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2시 22분 대응 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상향했다. 펌프차 등 장비 72대, 소방관 등 인력 216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3시간여 만인 오전 4시40분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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