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람 꺾은' 피나우, 멕시코 오픈 압승으로 설욕…PGA 통산 6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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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피나우(미국)가 지난해 준우승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 앳 비단타(총상금 770만달러)에서 압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나흘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작성한 피나우는, 이날 4타를 줄인 2위 람(21언더파 263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람에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피나우는 1번홀(파4)부터 3.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5번홀(파3)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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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토니 피나우(미국)가 지난해 준우승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 앳 비단타(총상금 770만달러)에서 압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한 상대가 현재 세계랭킹 1위이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존 람(스페인)이라 우승이 더 짜릿했다.
피나우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깔끔하게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나흘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작성한 피나우는, 이날 4타를 줄인 2위 람(21언더파 263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세계 16위 피나우는 지난해 11월 휴스턴 오픈 우승을 수확한 데 이어 2022-23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PGA 투어 통산으로는 6승째다.
람에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피나우는 1번홀(파4)부터 3.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5번홀(파3)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렸다.
람은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피나우와 람은 7번홀(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둘은 3타 차가 되었다.
피나우는 11번홀(파3)에서 2.8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람은 13번홀(파3)의 4.9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피나우가 14번홀(파5), 람은 15번홀(파4) 버디로 응수했다.
람은 티샷 실수가 나온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하면서 우승에서 멀어졌고,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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