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르브론 만나러 간다' GSW, SAC 상대 업셋 성공… 2R 진출

서호민 2023. 5. 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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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3 NBA(미국 프로 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 원정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20-10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6번 시드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힘겹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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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3 NBA(미국 프로 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 원정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20-10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6번 시드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힘겹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는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 LA 레이커스다.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4승 2패로 물리치고 먼저 2라운드에 안착했다.

스테픈 커리의 승부사 기질이 빛났다. 이날 커리의 활약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커리(5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7개)는 플레이오프 7차전 역사상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17년 만의 돌아온 플레이오프 여정을 1라운드에서 마무리했다.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에이스 디애런 팍스(16점 FG 5/19)를 비롯해 케빈 허더(7점 FG 2/9), 해리슨 반즈(4점, FG 1/4) 등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7차전답게 두 팀의 경기는 전반전 내내 치열했다. 전반까지 새크라멘토는 주전과 벤치가 고르게 조화를 이루며 리드를 잡았다. 사보니스가 77.7%의 야투율로 16점을 몰아 넣은 가운데 벤치 득점에서 25-8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나머지 선수들의 침묵 속 커리가 외로이 분투했다. 커리는 전반에만 20점(3점슛 4개)을 쓸어담으며 골든스테이트 공격을 이끌었다. 새크라멘토가 58-56으로 전반을 앞섰다.

하지만 3쿼터 들어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골든스테이트 공격이 폭발했다. 35점을 넣는 사이 23실점만 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커리가 여전히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팀의 중심을 잡았고 전반에 야투 10개를 시도해 9개를 놓치는 등 극도로 부진했던 탐슨이 9점을 넣으며 부활을 알렸다. 여기에 루니의 공격 리바운드 참여도도 돋보였다.

승부의 4쿼터, 골든스테이트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커리의 손끝이 또 한번 불타올랐다. 한번 터진 커리의 슛감은 겉잡을 수 없이 뜨거웠다. 돌파, 스텝백 3점슛 등을 통해 4쿼터 시작 6분 만에 무려 14점을 몰아쳤다. 커리의 득점이 폭발한 사이 새크라멘토의 야투는 여전히 말을 듣지 않았고 순식간에 격차는 22점까지 벌어졌다.

커리의 활약은 그칠 줄 몰랐다. 종료 2분 57초 전, 드리블 돌파 득점으로 50점 고지를 밟으며 플레이오프 7차전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실상 완전히 승기를 가져온 쐐기 득점과도 같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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