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10안타 타율 0.455, 절정에 달한 타격감…오타니 7호 홈런 대폭발!

2023. 5. 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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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4경기 만에 시즌 7번째 아치를 그리는 등 5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타니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키란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맞대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타격감이 절정에 달해 있는 오타니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 3타점 경기를 펼친 후 이튿날 3안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밀워키와 3연전에서도 모두 안타를 생산하는 등 최근 5경기에서 10안타 2홈런 5타점 타율 0.455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1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콜린 레아와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출발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는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3회 레아의 초구 85.9마일(약 138.2km) 커터가 몸 쪽 스트라이크존으로 형성되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오타니가 친 타구는 114.3마일(약 184km)의 엄청난 속도로 뻗어나갔고,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 비거리는 413피트(약 125.9m)로 측정됐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된 만큼 오타니에게 많은 타석이 주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타니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시켰고,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추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으나 팀의 3-0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밀워키와 3연전에서 2연패로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던 에인절스는 이날 제이크 램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손에 넣은 뒤 오타니가 아치를 그리며 경기 초반 2-0까지 빠르게 달아났다. 그리고 7회 루이스 렌기포가 승기를 잡는 추가 적시타를 터뜨렸고, 3-0 승리를 바탕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 스윕패를 모면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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