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는 에드가” 세징야 없어도…대구와 최원권 감독이 믿고 쓰는 ‘한 방’[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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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에는 확실한 '한 방'이 존재했다.
최원권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에드가는 "나의 장점이 헤딩"이라며 "세징야는 경기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대구 키플레이어다. 감독님이 세징야가 빠졌을 때 전술이나 선수 기용을 잘하신다. 더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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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대구FC에는 확실한 ‘한 방’이 존재했다.
최원권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3경기 무패(2승1무)를 이어가면서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대구는 공격의 핵심이자 에이스인 세징야가 9라운드 수원FC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날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의 공백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최 감독은 바셀루스~에드가~고재현을 공격 삼각 편대로 구성했다.
하지만 대구가 자랑하는 역습이 원활하지 않았다. 바셀루스는 연신 수원 수비수들의 방어에 막혔다. 역습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다. 세징야처럼 드리블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고 전진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마땅치 않았다. 그 사이 대구 수비수들은 몸을 날려 수원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그리고 대구엔 믿고 쓰는 에드가가 버텼다. 에드가는 후반 8분 이용래의 코너킥을 그대로 헤더로 연결,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수비수 불투이스와 경합에서 이겨낸 결과물이었다. 대구는 이후에도 수원의 파상 공세를 이겨내고 원정에서 승점 3을 거머쥐었다. 세징야가 빠진 3경기에서 거둔 첫 승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에드가는 득점하지 못해도 에드가다. 에드가니까 골을 넣고 이길 수 있겠다는 기대한다. 계속 뛰게할 것”이라고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에드가는 지난해 초반 십자인대가 파열돼 대구와 계약해지를 했고 올 시즌 다시 돌아왔다. 개막 때만 해도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는데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을 구해내고 있다. 에드가는 “나의 장점이 헤딩”이라며 “세징야는 경기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대구 키플레이어다. 감독님이 세징야가 빠졌을 때 전술이나 선수 기용을 잘하신다. 더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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