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개월 연속 상승, 반감기 앞두고 10만달러 돌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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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4개월 연속 상승해 2021년 이후 최장기 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10년간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4개월 연속 상승할 경우, 다음해에 260% 급등했다며 현재 약 3만 달러 대인 비트코인이 내년 10만 달러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어 상승 추세에 탄력을 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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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4개월 연속 상승해 2021년 이후 최장기 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1일 오전 6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70% 상승한 2만9453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4월에도 월간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올 1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는 2021년 3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처음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미국 금융권 위기로 암포화폐(가상화폐)가 피난처가 될 것이란 기대와 연준의 금인인상 캠페인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10년간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4개월 연속 상승할 경우, 다음해에 260% 급등했다며 현재 약 3만 달러 대인 비트코인이 내년 10만 달러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는 6만8000달러 대다.
특히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어 상승 추세에 탄력을 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이른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반감기가 있었다. 이에 블록당 채굴 보상은 2009년 50비트코인에서 2020년 6.25비트코인으로 줄었다. 다음 반감기에는 보상이 3.125비트코인으로 줄게 된다.
보상이 줄어들면 시장에 나오는 비트코인 양이 그만큼 줄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한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이다. 반감기를 약 1년 앞두고 있는 것이다. 2020년 5월 반감기 이전에 비트코인 가격은 12개월 동안 19% 상승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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