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지기가 된 퇴임 대통령 [기자들의 시선]

전혜원 기자 2023. 5. 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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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4월24일(현지 시각) 미국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는 앞으로 4년간 K(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던 영부인에게도 (사전에) 보고드린 적 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이 4월26일 첫 영업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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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발생했던 주목할 만한 이슈를 기자들의 시선으로 짧고 가볍게 정리한 코너입니다.

이 주의 투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4월24일(현지 시각) 미국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는 앞으로 4년간 K(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던 영부인에게도 (사전에) 보고드린 적 있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가 수년째 망 사용료를 두고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에는 적자로 기업 존속이 불투명한 국내 OTT ‘왓챠’의 박태훈 대표가 포함돼 있다.

이 주의 기자회견

4월26일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1만2000원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주노총·한국노총을 중심으로 4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물가 폭등으로 실질임금이 낮아졌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시급 9620원보다 24.7% 오른 1만2000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하는 ‘업종별 차등적용’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주휴수당은 폐지하기보다는, 주 15시간 미만 노동자에게도 차별 없이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년 8월5일까지 다음 해 최저임금을 결정해 고시해야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월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앞치마를 착용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이 주의 공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이 4월26일 첫 영업을 개시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위치한 이 책방은 작은 도서관도 겸하는데, 문 전 대통령 소장 도서 1000권을 포함해 기증 도서와 신간 등 총 3000권이 비치돼 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추천한 책을 모은 ‘문재인이 추천합니다’ 코너도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의 중심은 북클럽 ‘책 친구들’입니다. 책 친구들은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함께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나누며, '저자와의 대화' 같은 평산책방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시골마을 책방의 성공 사례를 만들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첫 공식 행사 주인공은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 작가다.

전혜원 기자 wo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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