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413일…러, 바흐무트 4개 블록 장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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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431일째인 30일(현지시간)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CNN, 가디언 및 아나돌루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의 4개 블록을 추가로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바흐무트, 아우디이우카, 마린카 등에서 러시아군의 약 30번의 공격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니코폴에도 포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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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바흐무트 전투 매우 격렬"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431일째인 30일(현지시간)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CNN, 가디언 및 아나돌루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의 4개 블록을 추가로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마이키타 샨디바 우크라이나군 공보관은 이날 국영TV에 출연해 바흐무트에서의 전투가 "매우 격렬하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5월9일까지 바흐무트를 점령하려고 하지만 "그들은 현재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러시아군이 "멈추지 않고 있다. 적들은 쉬지 않고 사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측의 방어선을 뚫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바흐무트, 아우디이우카, 마린카 등에서 러시아군의 약 30번의 공격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20번의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러시아는 계속해 테러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사일을 사용한 공격을 했다고 지적했다.
총참모부는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미사일과 공습에 대한 위협은 여전히 높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니코폴에도 포격을 가했다. 세르히 리삭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군사행정관은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이날 북부 하르키우에 대해서도 로켓 공습을 가했다.
올레 시녜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오전 하르키우 북쪽 지역 중심부에 로켓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주택이 파손되고 4대의 자동차가 파괴되는 등 피해가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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