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속에도 빛난 손흥민…환상 터치+연속골 작렬!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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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과 다른 득점 페이스다.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3으로 따라붙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디오고 조타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리버풀전 골로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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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시즌 초반과 다른 득점 페이스다.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졌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토트넘은 계속된 수비 불안으로 후반 막바지 결승골을 내주며 졌다.
경기 내내 손흥민은 날카로운 킥으로 리버풀을 위협했다. 팀이 0-3으로 밀리던 전반 44분에는 간결한 터치로 리버풀 수비를 제친 뒤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공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0분에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노렸다. 골키퍼 알리송은 제쳤지만, 이번에는 공이 골대 하단부를 맞고 나왔다. 계속된 불운에 손흥민은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후반 막바지 맹추격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33분 손흥민은 리버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더니 절묘한 터치와 오른발 슈팅으로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토트넘은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심지어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히샤를리송의 리그 데뷔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3-3으로 따라붙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디오고 조타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손흥민은 물오른 득점 감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후 6골 2도움이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4골 1도움을 몰아쳤다. 리버풀전 골로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토트넘의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토트넘은 최근 10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는 전반전 5골을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리버풀전도 전반 15분 만에 3골을 내줬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결승골까지 허용하며 패배했다.
순위 경쟁의 분수령에서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34경기 승점 54로 6위가 됐다. 리버풀은 33경기 승점 56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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