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온전한父아니었다" 탁재훈, 20대 된 子女생각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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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에서 탁재훈이 아버지로 부족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 후회의 감정까지 처음으로 고백했다.
이상민은 "이런 가격에 동네가 있다는게 감사한 일"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소개팅 때는 스테이크 썰더니"라며 폭주, 이상민은 "그땐 돈 써야지"라며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나도 건강에 이상없으면 아이 낳고 싶다"고 하자 탁재훈은 "지금 낳으면 초등학교 입학 때..세상에 없을 수 있다"며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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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미우새'에서 탁재훈이 아버지로 부족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 후회의 감정까지 처음으로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탑골 공원이 있는 종로에서 모인 이상민, 탁재훈이 그려졌다.
이날 낙원상가에 대해서 두 사람은 "젊을 때 악기빌리러 오던 곳"이라며 음악을 꿈꾸던 추억의 장소에서 회상에 빠졌다.
이어 이상민은 닭한마리 식당에 도착하더니 "내가 3차까지 쏘겠다"며 자신만만했다. 풀로 쏘겠다는 것. 주변엔 이발과 염색이 6천원으로 저렴한 물가를 유지했다. 이상민은 "3차까지해서 1인 만원씩 쏠 것"이라 했고 탁재훈은 믿지 못 했다. 공깃밥 포함 반계탕이 5천원이었다. 이상민은 "이런 가격에 동네가 있다는게 감사한 일"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소개팅 때는 스테이크 썰더니"라며 폭주, 이상민은 "그땐 돈 써야지"라며 웃음지었다.
계속해서 이상민은 "내가 73년생인데 막내PD가 나랑 동갑, 아이 낳았다더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도 건강에 이상없으면 아이 낳고 싶다"고 하자 탁재훈은 "지금 낳으면 초등학교 입학 때..세상에 없을 수 있다"며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받아쳤다.
무엇보다 자녀들에 대해선 진중한 모습을 보인 탁재훈. 그는 "아들이 월말에 집 들어온다, 아들 딸이 22세, 21세다"며 "우연히 아들 SNS 봤는데 여자친구랑 노는 사진 올려, 근데 애들이 날 오픈한 적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딸이 어느날, 그림 그리며 누구랑 상담한 걸 우연히 들었는데 아빠 때문에 내 그림 과대평가 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더라"며 유명인 아빠의 혜택과 도움을 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 탁재훈은 "지금도 방송보면 방송에서 자기 얘기 하지말라고 할 것, 아빠로 아이들에게 미안한건 많다"며 항상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과 함께 "난 온전한 아빠가 아니었다"며 진솔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대망의 500원짜리 커피숍으로 이동, 만원의 행복을 채웠다. 이를 본 김종국母는 "종국이 아버지도 종로 다녀오면 자랑해 저렴하고 맛있다고 하더라"며 웃음, 모두 "만원의 행복코스다"며 감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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