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판도라’ 이상윤, 죽음 반복→다른 얼굴로 부활? 역대급 혼란 엔딩 [어제TV]

유경상 2023. 5. 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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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이 죽었다가 살아 돌아오며 역대급 혼란 엔딩을 만들었다.

4월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16회(마지막회/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 표재현(이상윤 분)은 죽음 후에도 아내 홍태라(이지아 분)에게 돌아왔다.

앞서 표재현은 홍태라의 기억을 조작해 완벽한 아내로 만들었고 연구소를 폭파시켜 홍태라 동생 차필승(권현빈 분)을 살해했다.

표재현은 사형 선고를 받고 감옥에 갔다가 아내 홍태라가 장교진(홍우진 분)의 아내로 나오는 뉴스를 보고 구성찬(봉태규 분)의 도움을 받아 탈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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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이 죽었다가 살아 돌아오며 역대급 혼란 엔딩을 만들었다.

4월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16회(마지막회/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 표재현(이상윤 분)은 죽음 후에도 아내 홍태라(이지아 분)에게 돌아왔다.

앞서 표재현은 홍태라의 기억을 조작해 완벽한 아내로 만들었고 연구소를 폭파시켜 홍태라 동생 차필승(권현빈 분)을 살해했다. 홍태라는 동생의 죽음을 알게 된 날에 표재현이 대통령 당선되자 눈물로 복수를 결심했고 곧 이를 실행했다.

표재현은 대통령 출범식 날 민영휘(견미리 분)와 말다툼하며 자신이 불법적인 생체실험을 했고 연구소를 폭파시켰으며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까지 모두 말했고, 그 모습을 출범식 현장에 모인 사람들이 몰래 카메라로 함께 봤다. 표재현은 연구소 폭파 혐의부터 인정돼 경찰에 체포 위기를 맞았다.

홍태라는 그런 표재현을 데리고 도망치다가 핸들을 꺾고 함께 추락했다. 이어 병원에서 깨어난 표재현은 아내 홍태라가 사라진 현실에 경악했다. 주변 모두가 표재현을 미혼으로 알고 있었고 아내와 딸이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 것. 표재현은 사형 선고를 받고 감옥에 갔다가 아내 홍태라가 장교진(홍우진 분)의 아내로 나오는 뉴스를 보고 구성찬(봉태규 분)의 도움을 받아 탈옥했다.

표재현은 장교진을 찾아가 홍태라를 되찾으려다가 총을 맞고 쓰러졌고 다시금 자동차 추락사고 현장에서 깨어나 경악했다. 이번에는 사형선고를 받은 표재현이 교수형을 당하며 다시금 자동차 추락사고 현장으로 돌아갔다. 알고 보니 표재현은 장교진의 실험실에서 생체실험을 당하고 있었다. 홍태라의 복수는 자신이 없는 가상현실을 살게 하는 것.

자동차 추락사고까지는 실제로 벌어진 일. 그 현장에서 장도진(박기웅 분)이 표재현에게 약물을 주사했고, 표재현은 죽은 사람이 됐다. 실상 약물에 따른 일시적인 심정지. 홍태라는 그동안 표재현이 저지른 악행들을 모두 밝혔고, 표재현을 빼돌려 장교진의 실험실에 가뒀다. 장교진은 연구소 폭파현장에서 홀로 살아남았고 얼굴에 화상 흉터를 얻었다.

하지만 민영휘(견미리 분)가 아들 장교진을 찾아와 실랑이를 벌이던 차에 에러로 표재현이 깨어났다. 표재현은 장교진을 해치려다 민영휘를 공격하고 도망쳤고, 민영휘는 아들 장교진 대신 표재현에게 살해됐다. 장교진은 모친의 죽음에 절규했다.

표재현은 고해수(장희진 분)를 납치한 것처럼 꾸몄고, 장도진이 홍태라에게 도움을 청했다. 홍태라는 고해수를 구하기 위해 표재현을 만났고, 그 자리에서 표재현은 “미안해. 너무 늦게 알았어. 선택할 수 없는 삶이 어떤 건지. 난 그냥 널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마지막으로 가까이서 한 번은 보고 싶었어. 내가 사랑한 홍태라를”이라며 제 머리에 총을 쏘고 절벽 아래로 투신했다.

그렇게 표재현이 죽고 몇 년 후 홍태라는 스위스에서 딸과 함께 살았고 장교진이 모녀를 찾아왔다. 장교진은 화상 없는 얼굴로 홍태라에게 보고 싶었다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보였다. 이어 홍태라는 장교진에게 수건을 주려다가 등에 표재현과 같은 벼락 맞은 흔적이 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고 순간 장교진의 얼굴이 표재현을 바뀌며 엔딩, 시청자들에게도 혼란을 줬다.

표재현이 정말 죽은 것인지, 살아 돌아온 것인지, 이번에는 홍태라가 가상현실을 살고 있는 것인지 가늠할 수 없는 엔딩. 시청자들은 방송 후 “대체 이게 무슨 결말이냐”, “표재현이 장교진으로 성형이라도 한 거냐. 마지막까지 알 수가 없다”, “내 정신도 표재현처럼 이상해지는 것 같다”, “엔딩은 홍태라의 트라우마?”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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