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이면 끝?” 차주영, 백진희 산모수첩 보고 안재현 결혼 의심 (진짜가)[어제TV]

유경상 2023. 5. 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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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이 백진희의 산모수첩을 보고 안재현과 결혼에 의심을 품었다.

4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2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장세진(차주영 분)은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 사이에 다시 끼어들었다.

장세진은 자신과 공태경의 결혼사진이 그대로 걸려 있는 것을 확인했고 오연두의 방에서 산모수첩까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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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이 백진희의 산모수첩을 보고 안재현과 결혼에 의심을 품었다.

4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2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장세진(차주영 분)은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 사이에 다시 끼어들었다.

공태경은 오연두와 함께 부친 공찬식(홍요섭 분)을 만나러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장세진과 마주쳤다. 장세진은 두 사람에게 “결혼식 안 올리냐. 커플링도 안 했냐. 내가 하나 해줄까요? 남도 아닌데. 오연두 씨만 아니면 우리 부부였다. 전남편 부부에게 통 크게 선심 쓰는 엑스와이프 되겠다”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장세진은 “그거 아냐. 한 때 나랑 태경이 서로 좋아했던 것”이라고 오연두에게 말했고, 공태경은 장세진과 함께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공태경이 “너 무슨 의도로 그런 말하는 거냐”고 성내자 장세진은 “너 나 좋아했었잖아. 나도 좋아했다고 말한 것? 사실이야”라고 도발했다. 하지만 공태경이 “왜 거짓말하냐”며 믿지 않자 장세진은 “안 넘어오네? 너희 사이 흔들려고 장난 좀 쳤다”고 답했다.

공태경이 “너 정말 미쳤구나”라고 분노하자 장세진은 “안 미치게 생겼어? 그 여자가 나한테 한 짓을 생각해봐라. 오연두 때문에 원하던 모든 걸 잃었다”고 주장했다. 공태경은 “네 탓이다. 방금처럼 거짓말로 얻으려 했잖아”라고 일침 했고 장세진은 “결혼하자고 한 것도 너고, 우습게 깬 것도 너다. 미안한 마음도 없냐”고 공태경을 탓했다.

실상 장세진은 모친 주화자(이칸희 분)의 빚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해 공찬식의 제안을 받아들여 미국 지사로 가기로 결심했던 상황. 그런 장세진이 출국 전에 다시 한 번 공태경과 오연두 사이를 흔들었다.

오연두는 공태경이 장세진을 만난 후 날선 모습을 보이자 “설마 두 사람 감정놀음에 나 이용하는 거냐. 장실장이 단순 가해자는 아닌 것 같다. 두 사람 사이 복잡한 뭔가가 있으면 말해라.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되기는 싫다”며 “아직 안 늦었다. 지금이라도 돌이키고 싶으면 말해라”고 공태경과 선을 그었다.

그렇게 사이가 삐걱거리던 중에 공태경은 뒤늦게 오연두가 제 가족들에게 계속해서 시달리고 있었음을 알았고, 오연두 모친 강봉님(김혜옥 분)에게서 오연두의 생일이라는 전화를 받으며 미안한 마음이 커졌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사과하고 강봉님의 가게에서 생일파티 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기분을 풀어줬다.

그 시각 장세진은 출국 전 마지막으로 은금실(강부자 분)을 만나러 와 약속했던 아파트 잔금을 받고 공태경과 오연두가 사는 별채까지 숨어들었다. 장세진은 자신과 공태경의 결혼사진이 그대로 걸려 있는 것을 확인했고 오연두의 방에서 산모수첩까지 봤다. 장세진은 오연두의 산모수첩에 “혼자살집 구하기, 3개월이면 끝?”이라는 메모를 보고 두 사람의 결혼에 의심을 품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장세진이 공태경과 오연두 사이를 계속해서 맴도는 모습이 그려지며 더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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