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없이 애만 키우기로” 김사권 최자혜 이혼 보류 (진짜가)[결정적장면]

김사권 최자혜 부부가 이혼을 보류했다.

4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2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차현우(김사권 분)는 아내 공지명(최자혜 분)과 이혼 확정기일에 법원에 나타나지 않았다.

차현우와 공지명은 이혼절차를 밟던 중에 임신 사실을 알고 아이를 지우려다가 포기했다. 공지명은 이혼고 하고 아이도 낳아 기르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차현우가 이혼확정기일에 법원에 나타나지 않으며 두 사람의 확정기일이 연기됐다.

공지명은 분노해 차현우에게 전화를 걸었고, 올케 염수정(윤주희 분)이 그 전화를 대신 받으며 스스로 염수정에게 이혼을 고백한 셈이 됐다. 염수정은 가족들에게 이 일을 떠벌렸고, 공지명은 오연두(백진희 분)를 오해하며 갈등을 키웠다.

그 사이에 차현우는 공지명에게 “이혼하지 말고 우리에게 생긴 아이를 같이 키우는 육아 파트너로만 살자”고 제안했다. 차현우는 “우리가 싸우지 않고 아이를 키울 자신만 있다면. 서로에게 관심과 애정을 바라지 않고 육아 동료로만. 감정 소모 없이 아이 키우는 데만 집중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

공지명이 “나한테 다른 사람이 생길 수도 있잖아”라고 묻자 차현우는 “상관없다. 아이 키우는 데만 충실해주면. 이게 내가 육아에 대해 생각한 최선이다”고 답했다. 차현우는 “부부로는 실패했지만 부모로는 다를 수 있다”며 공지명이 싫다고 하면 친권 양육권 소송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공지명은 염수정에게 이혼을 전해들은 조모 은금실(강부자 분)이 이를 추궁하자 “저 임신했다. 크게 싸워서 이혼하네마네 했지만 이혼 안 한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안심시켰다. 공지명의 말이 차현우와 공동 육아를 예고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